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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동남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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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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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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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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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까바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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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최../손...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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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땅에 가득하리라 (하박국2:14)
동티모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가득하길 꿈꾸며 선교지를 앞두고 언어훈련을 하고 있는 저희 가정을 위해 늘 기도로 함께 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Apa kabar(아빠 까바르)?
이 인사는 인도네시아어로 “지금 어떻게 지내십니까?”라는 인사입니다. 한국의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머물고 있는 이곳 인도네시아는 두 계절이 있습니다. 지금은 두 계절가운데 우기가 지나가고 건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내리던 비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희가족들은 여러분들의 기도로 지난 5월 비자여행을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인도네시아로 들어 올 때 받았던 비자는 2달짜리 단기비자에 1달씩 3번 연장 할 수 있는 비자였습니다. 이번에 이 비자가 반료되어 비자여행을 다녀와야 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비자여행은 1년짜리 장기비자를 얻기 위한 여행이었습니다. 1년짜리 장기비자는 4번의 연장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5년을 이곳에 있으면서 사역을 할 수 있는 비자를 받고 입국하였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큰 은혜와 파송교회인 성원교회와 후원교회, 후원자여러분들의 기도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몇 달이 되질 않았지만 신임선교사로써 많은 훈련을 받고 있었던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산다는 것 차체가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먹고 사는 음식의 문제와 이곳 선교지역에 적응하는 문제는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이 힘들었습니다. 물 걱정, 전기 걱정, 심지어는 사람 걱정까지 해야만 했었습니다. 문제가 있어서 하나를 해결하면 또 하나의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하루를 마치고 저녁에 있는 가정예배에 모였을 때는 오늘 하루도 문제없이 지내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이웃에 계신 선교사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립니다. 이런 어려움들의 고비를 하나님께서는 하나하나 이겨낼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늘 함께하심을 고백합니다. 지난번에 보내드린 선교편지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1월달의 결정으로 저희가족은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1텀(약 5년)을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동티모르의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서 신임선교사가 들어가 활동을 하기에는 많은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지부의 판단에서 였습니다. 이제 저희 가족들은 인도네시아의 수도가 있는 자와 섬의 중부에 있는 웅아란에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역을 할 사역지는 “가난안 누산따라”라는 교육법인입니다.
“교육법인 가나안 누산따라”에 대하여...
“가나안 누산따라”는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 한분의 한국인 선교사님에 의해서 세워졌습니다. 인도네시아와 같은 이슬람권의 선교방법은 교육법인을 세워 그들에게 들어가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교육법인을 세우셨습니다. 지금은 이곳 “가나안 누산따라”에 신학교와 유치원, 초등학교, 직업훈련학교가 세워져 있습니다. 약 200명의 스텝과 학생들이 사역과 훈련을 받고 있는 큰 규모의 교육법인입니다.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많은 학생들 가운데 회개하고 주님의 앞으로 돌아오고 신학생들을 통한 교회의 개척에 많은 열매로 맺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사역해야 할 사역의 방향...
1. 언어훈련을 마치며...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언어훈련의 9단계 중 8단계의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완전한 의사소통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적응해서 사역을 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해결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 1년이 체 되지 않은 지라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약 2년 정도는 되어야지 언어가 능통해 진다는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그리고 이 언어훈련은 8월초에 모두 마치게 됩니다.
모두가 여러분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능 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언어에 능통함을 주셔서 사역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가나안 누산따라에서의 사역...
이때까지 가나안 누산따라는 양춘석선교사님의 한 가정이 사역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교사들의 협력과 동역의 사역이 있어야 했었습니다. 저희 가정이 이제 함께 사역을 하게 되면서 가나안 누산따라의 사역이 조금은 쉬워 질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이곳에서 8월 초 언어훈련이 마치게 되면 바로 사역에 동참하게 됩니다. 저희들이 해야 할 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신학교 사역...
저(최준희선교사)는 신학교의 모든 부분을 맡아서 사역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신학교에서의 강의와 교수 선정, 학사 관리, 등의 모든 부분입니다. 미래의 인도네시아의 교회를 책임지고 나갈 인재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사역입니다. 지금은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둘째, 음악교육의 부분...
저희 아내 손영희 선교사는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음악에 대한 부분들을 유치원과 모든 과정 속에서 사역을 할 것 같습니다. 이달(6월) 4일(월)에 신학교의 졸업생12명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들의 음악을 손영희 선교사는 지난 1월 달부터 지도하고 있었습니다. 영어, 인도네시아어, 한국어 찬양 등입니다. 제가 볼 때 아주 잘 지도를 한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인들이 한국어와 여러 나라의 찬양을 곧 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역의 준비...
이러한 사역은 넓게는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한 일이며 좁게는 인도네시아의 영혼구원을 위한 사역들이라 생각해 봅니다. 이와 같이 언어의 준비와 여러 사역의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 사역의 준비
첫째, 언어의 능통함을 주옵소서.
둘째, 신학교의 강의를 잘 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셋째, 가나안 누산따라에서 졸업생들이 나가 사역하고 있는 교회들의 관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차가 생길 수 있도록(세워 둔 교회들은 모두 시골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일반교통수단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
넷째, 현지인 스텝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옵소서.
2. 가정을 위하여
첫째, 아이들의 학교 입학을 위하여...
(6월 19일, 화요일 입학시험이 있습니다. 시험에 잘 통과하여 입학할 수 있도록...)
둘째, 가족들의 건강을 위하여...
얼마 전까지 감기와 모기로 부터 오는 티푸스와 댕기열로 많은 현지인들과 주위의 선교사님들이 고생을 하셨습니다. 심지어는 댕기열이 심해서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간 선교사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여 기도 많이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셋째, 집 렌트와 이사를 위하여...
(언어 훈련지와 사역지는 차를 타고 약 40분 이상 가야하는 곳이라 부득불 이사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집 렌트와 이사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시기를 소원하며 다음에 보내드릴 선교편지에는 보다 더 아름다운 소식들이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최... .손...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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