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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동유럽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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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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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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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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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가 전하는 다섯번째 소피아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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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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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주예요.
한국은 많이 덥다고들 하시더라구요.. 불가리아도 많이 더워요.
그런데 하루에 한번씩 비가 지나가서 그나마 조금 지낼만합니다.
다행히 불가리아의 여름은 한국의 여름처럼 습하지 않아서 요령껏(!) 시원하게 지낼 수 있어요.
이번주에는 한글학교 선생님들과 자녀들이 모임을 갖고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집이 커서 아이들도 맘껏 놀고 선생님들도 그 동안 수업하느라 바빠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면서
다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여름에 이 곳에 많은 분들이 단기선교로 방문하신다는 말을 들었어요.
큰 집을 주신 하나님의 계획이 하나씩 이루어지는거겠죠?
원선교사님이 이것저것 벌써 준비하고 계신데요. 아무래도 짧은 기간에 많은 손님이 오시니 이것 저것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쓰실것이 많으신가봐요. 지치고 고단하지 않도록 다들 기도해주세요.
물론 하나님이 모든것을 능히 해낼 수 있는 능력 주시고 준비할 시간을 주시겠지만요!!
불가리아는 요즘 체리가 엄청 많이 나와요!! 그리고 너무너무 싸구요!!
한국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가격으로 살 수 있답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체리나무가 많아서
저는 요새 너무너무 행복해요!! 사진 속에 있는 체리는 함께 고아원 사역을 도와주시는 장로님 댁에서
직접 따온 체리입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먹을 수 있게 따다 주셨어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다들
넉넉히 배부르게 나눠먹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장로님댁 체리나무에 매달려서 따먹었습니다. 하하하ㅡ
7월 첫째주에 한글학교 수련회가 있는데, 장소가 고아원 바로 옆에 있는 호텔로 결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한글학교 여름 캠프 일정 중에 고아원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생겨서 너무 기뻐요.
함께 장기자랑도 하고 포크댄스도 출 계획을 하고 있어요. 서로에게 너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고아원 아이들은 불가리아말이랑 한국말로 몇가지 찬양을 배워서 할 줄 알아요. 아마 장기자랑때 함께 찬양하게 될텐데, 그 순간에 좋으신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 마음에 함께 하셔서
그 시간을 통해서 은혜받는 사람들이 많게 되길 함께 기도해주세요.
토도르도 이번주에 무사히 그리고 간신히 힘겹게 한국어 수업을 마치고..
안톤도 늦었지만 오벨랴 교회에 나와서 아이들 글씨 공부도 도와주었어요.
다들 너무 고마운 사람들이예요. 이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저도 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 혼자 힘으로는 부족한거 아시죠?? 함께 중보해주세요!!
ㅇ ㅏ 목사님!! 고르나바냐에서 목욕하고 먹는 케밥체의 '맛'을 진짜 알았어요!! 완전 최고였어요!!
이제 드디어, 화랑이와 목사님과 그리고 김아엘 선교사님이 다음주에 오시네요.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또 목사님께서 전해주실 많은 한국소식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화랑이가 얼마나 컸는지도 너무너무 궁금하고 정말 많이 보고싶어요!!
목사님이 다음주 월요일에 오실테니까.. 이번이 저의 마지막 소식이 되겠네요.
그동안 이곳에서 이런 저런 소식들 전해드리면서 저도 한주간의 일을 정리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시간이였길 바랍니다. 믿음 적고 연약한 저의 눈으로 바라본 사역들에 대해서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실망하신 분들이 계셨다면, 이 모습이 전부가 아니니 그점 기억해주시구요.
저의 글에서 부족함을 느끼신 부분이 있으셨다면, 더 나은 저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목사님과 화랑이가 건강하게 불가리아로 돌아올 날을 기대하며, 기다리며, 기도하며,
저의 소식을 마칠게요!! 평안하세요.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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