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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CIS(중앙아시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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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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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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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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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쿠르드족 전도집회 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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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수, 안선자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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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월 1일 까지 예정되었던 쿠르드족 전도집회를 잘 마치게 되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단의 안팎의 수 많은 위협과 공격이 있었지만 주께서 부르신 자들이 믿음으로 나아오게 된 것을 찬양합니다.
두 주간에 걸쳐 60여명을 가정으로 찾아가 전도 초청하고 준비한 초청장을 전하고, 포스터를 부치기도 하였습니다. 4월 27일에는 이곳의 두 TV 채널을 통해 하루 종일 자막 광고를 내어 보냈습니다. 집회 장소도 쿠르드인들이
밀집해 사는 시내 공항 근처의 침례교회와 노보시비르스크 장로교회 두 곳으로 하여 최대한의 편의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집회는 4월 30일 오후 5시 노보시비르스크장로교회에서는 러시아인 교인들과 사역자들, 도우미 외에 쿠르드인으로는 성인 남 3, 여 2 도합 5명이 참여하였고, 5월 1일 오전 11시 침례교회에는 성인 여2, 청년 남 5, 청년 여 1 도합 8명으로 총1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그 중 싸샤라는 장년 남성은 두 집회 모두 참여하고 집회 후 쿠르드 사역자들을 집으로 초청하고, 주변의 다른 쿠르드인 세 가정에도 연결하여 전도 첩촉의 기회를 주선하기도 하였습니다.
집회 내용은 각 교회 담임교역자의 환영사에 이어 아르메니아인 복음 가수 카렌 형제의 쿠르드어 및, 러시아어 찬양, 쿠르드인 루빅 선교사의 전도 설교, 다시 카렌 형제의 찬양 후 쿠르드인 밀라짐 목사의 복음 설교 및 기도, 초청의 순서로 진행 되었습니다.
집회 전후로는 영상으로 찬양과 교회를 접하게 하고 모든 순서 후에는 다과와 교제의 시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집회에 대한 예상으로는 너무 소수였다는 판단이 앞설 수 있지만 그 내용과 의미를 살펴 볼 때 큰 감격이 넘치게 됩니다. 그 동안의 숱한 초청과 전도에도 단 한 사람도 예배나 집회에 나오지 않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이슬람 선교에는 일평생의 수고에도 한 사람의 열매도 거두지 못하는 사례들을 떠올리게도 됩니다.
이곳의 쿠르드인은 전통 조로아스터교를 고수하는 예지드 쿠르드인과 무슬림 쿠르드인으로 나누어지고, 이곳은 예지드 쿠르드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입니다. 예지드 쿠르드인들은 루시퍼(사단, 바알 세불, 벨리얄), 그들의 말로는 '말랴끼 까떼스' 번역하면 '봉황새 천사'를 숭배하고 그들의 가르침과 사제, 이라크 북부의 사단 숭배 제단을 가지고 대단한 결속력으로 통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르메니아로 무슬림의 핍박을 피해 이주한 예지드인들은 근 천년 동안 기독교 문화의 그곳에서도 개종하지 않고 그들의 사단종교를 이어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1940년대 소련의 완력으로 그들이 금기시 하던 문자를 익혀 책을 읽는 일이 이루어 지면서 소수의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고 기독교인이 되는 일이 이루어 진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또 이곳의 개신교를 이단시 하는 정교회의 선전을 익히 접하고 있는 터라 이들이 복음적인 개신교회로 발걸음을 옮긴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걸음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집회 장소를 문화회관과 같은 장소로 하면 어떻겠는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경비의 부수적인 부담 외에 실제로 이들의 심령에 결단을 촉구하는 의미로 교회당을 집회 장소로 하는 진행을 선택하였고 이들이 집회 참여와 동시에 교회를 접하고 지역의 교회와 연결되는 진행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은 이 집회 기간 동안 구체적으로 연결되어 복음에 수용적인 네 가정을 중심으로 그룹을 조직하여 루빅 선교사가 주간 중 이들을 돌보며, 여름 동안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복음을 수용하는 싸샤 씨가 2개월 간 고향 아르메니아를 방문할 때 그곳에서 밀라짐 목사가 집중적으로 신앙 훈련을 실시하여 이곳에 돌아 와서는 그룹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 세우는 일입니다. 교회는 당분간 이번 집회를 진행한 두 교회로 출석하도록 유도하고 공 예배 후 루빅 선교사의 지도로 그룹 교제와 신앙 양육을 받도록 하고자 합니다. 예상키는 지속적인 사역 가운데 약 2-3년의 기간이 경과하면 자립적인 교회가 조직되리라 기대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필요는 하절기에 밀라짐 목사에 의해 쿠르드어로 번역된 신약이 이곳 러시아에서(운송에 따른 비용 문제로) 출판되는 일과, 루빅 선교사가 이곳 쿠르드 교회가 자립하여 세워질 때 까지 이곳에서 사역을 계속하는 일 등입니다. 이번 선교사역에 유즈노 사할린교회의 재정 지원과 기도, 시베리아 성서리그 지부의 재정 지원, 침례교회의 장소 제공 및 광고, 아르메니아의 쿠르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사역이 함께하여 시베리아 도시 미전도 종족 선교의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영광을 돌립니다.
노보시비르스크 장로교회 우동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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