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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오피니언 > 간증문 등록일 2007-03-03
작성자 관리자 (admin)
[북한성도 간증집] 33. 이별의 슬픔과 만남의 기쁨
사람들은 흔히 이별이 살을 찢는 고통을 자아내는 비극이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살을 찢는 비극을 자아내는 이별 뒤에 만남에 대해서는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요. 만남은 살찌게 하는 기쁨을 자아낸다 해야 표현이 그럴 듯 할 까요? 현재 의식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한국이나 미국은 살찐다 하면 난리가 난다 야단들인데요. 조금만 살찌면 다이어트를 한다, 운동을 한다, 해서 살빼기 하느라고 열심들인데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 만남의 기쁨이 살찐다면 만나려 하겠습니까? 누구든지 만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낙후한 의식주 문화 속에 살면서 고도로 발전된 자연발생적인 다이어트 종합회사인 사회주의 북한제도화에서 사는 사람들 만남의 기쁨이 살찐다 하면 환성을 지를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자연발생적 다이어트 종합회사 총 사장인 김정일인 “곤란의 행군” 다이어트 약과 “곤란의 강행군”, “붉은기 행군”, “낙원의 행군”등 다양한 다이어트 약을 생산해 국민에게 내리먹이니 북한국민 얼마나 패리패리 합니까. 완전히 온 몸에 기름기란 하나 없고 잘 마른 막대기에 가죽을 씌워 놓은 듯싶지 않습니까? 이런 사람들이 살찐다 하면 오죽이나 좋아하겠습니까?
북한은 선전대국이지요.

세계에는 강국이 4개 있는데 북한은 선전대국, 미국은 군사대국, 한국은 경제대국, 중국은 인구대국이라 북한사람들은 노동당을 비꼬아 말하고 있죠.
한편 선전대국 속에 사는 북한국민이 먹지 못해 헐떡거리면서 외치는 구호가 “통통한 몸은 나라의 보배다. 그러니 고양이처럼 먹고 호박같이 되자!”라고 하는데 이 구호의 뜻이 무엇을 뜻하는가 하면 이러합니다. 사람이 몸에 필요한 영향물질을 섭취 못하면 퉁퉁 붓지를 않습니까? 그러니 퉁퉁 부어서 죽자 이 뜻입니다. 말하자면 이 더러운 세상꼬라지 보지 말고 죽자 이 뜻이죠.
난 북한에서 한결같이 꺼시시하게 여윈 사람들만 봐서인지 몹시도 괴로웠는데 한국인들은 살찐 것이 보기 싫다 다이어트 한다니 도무지 이해가 안 됐던 거죠.
북의 사람들은 살찌기를 하느라 아득바득 하는데 남의 사람들은 살빼기를 하나로 아득바득하니 참 제도가 다르니 사는 방식마저 다르구나, 늘 생각한 거죠.
한편 다이어트 하는 한국 분들은 자연발생적 다이어트종합회사 사장인 김정일의 종합회사인 사회주의 북한에 데려가 몇 달씩만 생활시켰으면 몸이 그냥 날씬해져서 저들 소원이 풀리겠는데 라는 생각 늘 한 거죠. 북한은요 통통하니 살찐 사람 보면 간부님이로구나. 라고 합니다. 또 처녀나 총각들이 통통하면 야 저애들은 간부집자식이든지 아니면 부자집자식들이로군. 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들을 보라보는 모든 사람들 입을 허 벌리고 나도 저들처럼 살쪄봤으면 하는 거죠. 그런데 풀죽이나 대수 입 칠하는데 살찔 수가 있습니까?
참말이지 이러한 상황을 목도하면서 북한도 하나님 축복 주시는 나라가 되어서 잘 먹고 잘 입고해서 한국처럼 살찌는 것이 무서워하는 모든 북한 국민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절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만남의 기쁨이 살찐다, 라는 말씀드린다 해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섭섭해 마십시오. 북한의 실정을 고려해서 드리는 말씀이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실지로 제가 체험해 보니 만남의 기쁨이 정말 살찌는 듯싶었지요. 천국 가는 길이 좁고 협첩한 길이라 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이게 맨 날 슬픔과 괴로움 고통의 나날만 연속된다면 사람이 살 수가 있습니까?
슬프고 괴로운 일, 고통스런 일이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기쁜 일도 많고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주안에서 만난 것도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슬픔과 괴로움, 고통도 기쁜 일을 만들기 위한 기초라 생각하며,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가니 슬픈 일 뒤에는 꼭 기쁜 일을 우리 주님께서 주시더군요. 그 기쁜 일이 오늘 제가 말씀드릴 만남의 기쁨인거죠.
몇 해 전 우리는 군수공장을 습격하여 탈취한 귀금속을 팔아 치우려고 타국에 왔다가 북한에서 전국적인 수사 령이 내려 오도가도 못 할 처지에 놓인 때였지요. 그때 우리는 우리와 연계를 가지고 있던 타국 형제의 집에서 지냈는데 그 곤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요. 왜냐하면 4명의 장년들이 한 집에 우글우글 모여 있으니 집 주인들이 불편해 하지요. 그게 다 자칫하면 경찰의 습격만 가해지는 날이면 옴짝 못하고 한 그물에 다 잡히우게 되는 거죠. 그러니 할 수 있습니까? 뿔뿔이 헤어지기로 했죠.

딱히 어데 가야 한다는 목표도 없이 각자의 발걸음이 가는 대로 갈 판국이죠. 이렇게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우리가 막 길을 떠나려 하는데 북에서 소식이 온 겁니다. 북에서 군수공장 습격한 협의자로 나와 또 다른 형제를 점찍어 놓고 사진까지 내돌리며 잡으려 하는데 다른 두 명의 친구는 넘어와도 괜찮다는 소식이였지요. 그리하여 두 명의 친구는 국경경비가 해이해 지면 도루 북에 가기로 하고 나와 다른 친구만이 집에서 나와 정처 없이 타국의 신발을 누비며 헤맵니다.
그때 당시 난 신발을 누비면서 탈북자들을 찾아 성경집중훈련소를 꾸몄지요. 그때는 정식 성경집중훈련소가 아니고 그냥 성경을 모여 앉아서 읽기만 한 거죠. 뭐 조직체계도 없고 저의 요구에 그리한 겁니다. 제가 일정하게 터전을 잡고 나자 헤어진 형제가 생각나서 그 형제를 찾기 위해 무진 애를 썼지요.
그런데 바람처럼 종적을 감춘 형제를 이 넓은 광안에서 어떻게 찾는단 말입니까? 형제의 행방불명에 너무도 안타까워 괜히 헤어졌다 후회도 하면서 타국은 물론 북한에도 그가 가 있을만한 곳은 다 사람을 보내어 알아봤는데 허사였죠. 그렇다고 그가 어데 가서 죽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거죠. 그 형제가 어떤 형제입니까? 나와 함께 죽음의 사지 판을 수없이 넘나들며 그 무슨 일인들 당해 보지 못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지 않은 목숨인데 그렇게 쉽사리 잃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하여 난 그 형제를 두고 하나님께 길 떠난 형제에게 매일매일 일용할 양식을 주시어 주리지 말게 해 주시고 추위에 떨지 않게 의복이랑 부족하지 않게 공급해 주십사 매일매일 기도하는 거죠.

언제인가 제가 북한에 넘어가 그의 아내를 만나 나 혼자만 이렇게 나타나 미안하다 했지요. 그러니 그의 아내가 하는 말이 자기 남편은 죽지 않았다는 겁니다. 현재 그 어디에선가 큰일을 위해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다는 겁니다. 형제의 아내 말에 얼마나 힘이 되던 지요. 그래 그를 다시 만나 주의 일에 합심할 수 있게 해 달라 부지런히 기도한 거죠.

그러던 어느 날 이였습니다.
우리를 도와주고 있는 타국의 형제가 새벽이슬을 박차고 우리 막에 숨이 턱에 닿아 달려온 겁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어제 밤 교회에 웬 사람이 찾아왔는데 나의 행처를 알아보려고 하더라는 거죠. 그래 북에서 또 나를 잡으려고 사람들을 보낸 줄 알고 몸을 피하라 알려주려 이렇게 달려 왔다는 겁니다.
형제의 말에 난 나를 찾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가? 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저를 만나는 것이 불행인가요? 평안과 기쁨인가요? 기도하는 겁니다. 만약 주님이 원 하시다면 내 마음에 평안을 달라 기도하는데 실제로 마음에 평안이 오는 겁니다. 또한 보위부 첩자들이 나를 잡으려 한다면 저러한 방식으로 일처리를 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에 정보를 가져온 친구에게 그 사람이 다시 오면 이곳에 안내해오라 부탁한 거죠.
그날 저녁 형제는 나의 부탁대로 그 사람이 나타나자 그를 나에게로 데려온거죠. 그런데 그가 누구겠습니까? 그렇게도 가슴조이며 찾던 형제가 내 앞에 척 나타날 줄이야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답답한 가슴이 열리고 금시 기쁨이 파도칩니다. 그 순간 난 이 만남의 기쁨으로 살찌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산중에서 과로한 피로는 다 사라지고 마음은 즐겁기만 한 거죠.

난 형제에게 그간 어떻게 지냈냐? 물으니 그간의 일들을 말해주는 겁니다. 나와 헤어진 형제는 광막한 이 천지에 갈 곳을 읽고 발길이 가는대로 정처 없이 갑니다. 방향이 없이 움직이는 그에게 차려진 음식은 남이 먹다 버린 음식찌꺼기였고 잠자리는 지쳐서 쉬는 곳 그 어디나 잠자리로 되곤 한 겁니다. 이러한 나날 속 어느 날 형제는 탈북 한 소년, 정확히 말씀드리면 15살 난 소년을 만났다고 합니다. 형제가 만난 소년이 자기에게 예수님을 믿는가 묻더라는 거죠. 그래 그런 것 모른다 했더니 소년의 말에 험한 타국살이 생활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예수님 믿고 만약 죽으면 천국가야 하지 않겠는가? 라고 말하더라는 거죠. 그의 당돌한 말에 이놈을 잘 키우면 크게 써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네 말대로 예수님을 믿겠으니 함께 힘을 합쳐 싸워보자 하니 애가 너무도 기뻐하더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저씨가 싸우려면 한 가지 내가 믿을 수 있게 신뢰감을 주는 담보를 하라고 말하더라는 거죠. 그래 너에게 어떻게 담보해야 하는지는 모르나 김정일 저놈은 하늘나라의 만고역적 이 세상에서는 가장 잔인한 독재자이다 이 말 밖에 해 줄게 없다 했더니 아저씨는 진실로 나의 독역자이다 환성을 울리더라는 겁니다.
실지 북에서 반공 길을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을 가려내는 방법은 단 한가지뿐인데 김정일이 개새끼다. 라는 말 이상의 담보는 없는 거죠. 왜냐하면 이 말은 목숨을 담보하고 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북에서 김정일을 위대한 장군님 혹은 우리 장군님, 최고 사령관동지라고 존칭해 불러야 하는데 그냥 김정일이라든지 최고사령관이라 말하면 즉시 정치범이 되고 마는 판국이지요. 이 판국에 김정일 저놈 하는 정도면 순수한 반공투사라 인정받게 되는 거죠. 형제의 담보에 애가 현재 자기가 조직의 임무를 받고 북에 갔다 와야 하는데 갔다 온 후 자기와 함께 저들의 아지트에 가자고 하면서 기다리라고 하여 형제는 그 애가 북에 갔다 오는 기간 산에서 그를 기다렸다는 겁니다.

그가 도착하자 형제는 그가 인도하는 대로 어느 산막에 갔다는 겁니다. 산막에 가보니 외국에서 오셨다는 분이 형제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더니 그를 지프차에 태워 하룻길을 산길로 달려서 어느 한 임산인부들이 사용하던 막에 데려가더라는 겁니다. 그곳에 도착해 보니 막 안에는 20여명 되는 탈북자들이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열심히 성경을 배우는데 한국의 선교사님들이 꾸린 성경학습장소라는 겁니다. 그곳에서 형제는 성경을 배웠고 공부를 마친 후 그 어디에선가 하나님 일을 하고 있을 나와 합세하려고 나를 찾았는데 이렇게 만났다는 겁니다. 하여 나는 그와 합세하여 더 많은 하나님 일을 할 것을 계획하고 계획한 일을 적극 추진해 나갔던 겁니다.
형제와 함께 주의 일에 열심히 했던 나날을 회고할 때마다 가슴이 뿌듯하고 살찌는 듯한 기쁨이 충만함을 억제할 수가 없는 거죠.

그 후 형제는 나와의 약속을 지켜 결사적인 노력으로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하던 중 행방을 알 수 없는 몸이 된 거죠. 제가 믿기로는 그가 비록 현재는 행방불명이나 그 어디에서든지 주의 일에 열심하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행진곡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 하겠네”를 힘차게 부르며 북한 땅에서 복음으로 승리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충성충성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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