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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학자료 > 논문 등록일 2007-02-17
작성자 관리자 (admin)
교회와 선교단체의 협력, 어떻게 할 것인가?
채영애 / 국제예수제들의 모임 대표
이글은 매우 방대하고 총체적인 안목을 요구한다. 그래서 역부족을 느끼지만 쓸 수 있었던 것은 선교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고 또한 국내외 선교현장에서 토의과정들이 축적되고 있다고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 4만개의 교회와 188교단이 다양할 뿐 아니라 선교 단체도 훈련단체, 파송단체, 대학생단체, 전문인단체, 실업인단체, 정보 연구단체, 선교학문단체, 선교행정단체, 후원단체, 이들의 통합단체, 개인단체, 재단단체 등 심히 다양하여 어느 것을 기준으로 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렇지만 우리의 선교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로 번성한 것을감사했다. 결국 고심 끝에 객관성을 개의치 않고 나의 개인적인 견해를 원칙적인 측면 중심으로 기술하는 제한된 글을 쓰기로 했다.
이 중요한 과제를 위해 선교 실무진들과 전문인들이 함께 전반적인 연구와 평가를 하여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곧 나오기를 소원한다. 먼저 선교의 원칙적인 측면 세 가지를 재고하고, 실재적인 선교 과제인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의 현황에 대한 제안과 그 협력방안을 토의하려 한다.

1 . 선교의 원칙적인 측면
원칙 1. 선교 모델(Mission Mlolel)을 따른다. 사도행전에서는 시작에서부터 선교의 사건마다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전형적인 예 가운데 하나가 아마 10-11장 18절의 고넬료 가정의 구원이라 생각한다. 여기에서 선교의 네 구성원(mission player)들을 볼 수 있는데 주체자이신 성령님 하나님과 그의 직속 사역자들인 천사들, 그 다음은 복음을 받기로 준비된 고넬료와 그 일가와 친구들, 그리고 선교사 베드로와 그 팀,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드로가 속한 예루살렘 교회이다. 이 네 구성원들은 그들의 위치에서 선교의 주도권자이신 성령님에 일차로, 그후 서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새로운 상호관계(interaction)를 가졌는데 그 결과는 선교지의 주민 모두가 새 생명을 얻는 회개와 큰 구원이었다.

그런데 문제들은 이 정상적인 선교 구성원과 상호관계의 과정이 아닐 때 일어난다. 그 결과는 물론 회개도 별로 없고 큰 구원도 없어 새 생명들이 태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모델은 다양할 것이다.
몇 가지 예를 아래에서 들어볼 수 있다.
원칙 2. 첫번째 선교의 내용과 파송 과정을 따른다
예수님께서는 선교라는 단어를 쓰신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수님은 선교를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라고 풀어 명령하셨다. 그후 학문의 발전을 위해 전문용어가 개발되었을 것이다. 모든 족속, 즉 혈연과 결혼, 법적 관계로 형성된 가족에서 시작한 민족은 현재 총 24,000이라고 일반적으로 수용하는데 그 가운데 11,000민족이 복음을 전혀 받지 않은 비복음 민족(미전도 종족, unrea-ched people group)이다. 이 민족들을 제자 삼는 것이 선교일 것이다. 제자는 무엇인가? 이는 단순히 배우는 사람(learner)이라고 한다. 즉 예수님의 삶을 배우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의 일상생활에서부터 그의 선교까지.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는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는 것(즉 지상명령, 대위임, 세계선교)의 내용을 요약하고 있다.

첫째,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이다. 즉 흑암의 권세에서 만신창이로 혜매이다가 하나님의 진노의 무저갱으로 갈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여 영접하도록 도와,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새 생명이 출생되도록 도우는 일이다.
둘째, 이 갓난 영적 아기가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의 아버지 하나님, 즉 그의 본체이신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도록 도우는 것인데 그것은 사랑이다. 그러므로 갓난 영적 아기가 하나님과 나 자신과 이웃과 자연을 점점 사랑하도록(마 22:37-40) 선교사는 선배 형제로서 내게 가르쳐 주신 모든 것을 가르쳐 줄 뿐 아니라 그렇게 살때까지 도와주는 것이다.
그 결과는 상황과 무관하게 나처럼 풍성한 삶을 살며 재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첫 번째 주신 선교내용의 전부이다. 이 내용은 정확하고 분명하고 간단하다. 그러므로 선교는 하나님의 새 생명이 태어나고, 자라기 위해 섬기는 모든 일이다. 새 생명과 무관한 모든 좋은 일은 선교가 아니다. 그냥 좋은 일이다. 그리고 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최후 최대의 명령을 하신 조금 뒤, 영광의 하늘나라로 올라가시면서 선교의 과정을 명령하셨다. "성령님이 오실 것이다. 너희는 권능(Power)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내 도시에서, 유다 -내나라, 사마리아 - 이웃나라, 그리고 땅 끝까지 가서 나의 증인이 되라"고 하셨다. 성령님의 힘에 의해 새 생명의 출생을 도우라고 하셨다. 나의 힘은 새 생명을 잉태, 출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있는 이곳에서부터 시작하라고 하셨는데 이곳에서 할 수 있으면 타문화권에서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증인이 되라고 하셨다. 위대한 설교자나 웅변가가 되는 것이 아니고 내 삶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해 증거인이 되라고 하셨다. 증거가 많으면 큰 증거인이 되고 적으면 적은 증거인이 될 것이다.

원칙3. 초대교회처럼 한다.
영광의 나라에 오르신 예수님께서 다시 지상 명령의 총사령관, 성령님으로 강림하시고 그의 교회를 세우셨다. 그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그의 몸이 되어 초대교회는 처음부터 선교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후 200여 년 간 가정교회에서 일터교회에서, 감옥교회에서 성령님의 주도권 아래 성도들은 성공적으로 순종했다. 그 결과는 해마다 평균 22퍼센트씩 확산되었고 주 후 500년경에는 로마제국의 10퍼센트인 1000-1200백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2 이 비율로 지금까지 확산되었다면 현재의 세계인구 58억 가운데 60-70퍼센트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1700년이 지난 지금도 10퍼센트 정도이다. 그후 잘 순종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다수가 저소득층으로서 가난하고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지위 없는 여성들도 많았다. 그러나 복음의 내용이 정확했고 그 방법이 옳았다. 초대교회의 경영을 좀 지나치게 단순화한다면 자급자족이었다. 신학교도, 선교훈련원도 사회복지 대학도 없이 이 모든 일을 가정교회들이 주축이 되어 잘 이루어갔다. 얼마나 잘 했던지 당시의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놓았다. 사실은 거꾸로 된 것을 바로 뒤집어 놓았다.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물론 성령님께서 하셨다. 성령님께서 하시지 않고서야 누가 감히 그 거대한 세속 로마제국을 신성 로마제국으로 바꿀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성령님께서 어떠한 방법으로 하셨는가를 배우고 싶다. 그럼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원투자효과(Resource - Effectiveness)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의 확산은 아래 세 가지를 포함한 주요 힘이 있었다.
1) 그들은 예수님의 새 생명을 받았다. 건강한 생명은 정지하지 않으며 정지시킬 수 없다. 모든 생명의 근원인 예수님의 생명이야말로 어떤 것이라도 이기고 번지는 것이 당연했다.
2) 그들은 하나였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기형이나 손상이 없이 모두 제자리에 연합되어 있었고 그 기능은 원활했다.
3) 적을 대적할 줄 알았다. 적군과 아군을 분별 할 수 있었고 적군 사단은 대적하여 이기고 연약하거나 어린 아군은 보살피고 키웠다.

I. 한국교회와 선교단체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능상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를 분리했으나 실상은 둘 다 예수 그리스도의 한 교회다. 교회는 그의 교회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극히 다원화되고 전문화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교회가 그 소명을 다하기 위해 초대교회의 원칙 속에서 일을 분담하는 구조로 변천해야겠다. 아래의 교회관계 그림이 이해를 도울 수 있기 바란다.
지역교회의 일차 사역은 그 사회에서 예수님의 생명을 주며, 제자로 양육하여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다. 돕는 교회(Parachurch-여기에 의의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지만)들은 지역교회가 단독으로 섬기기 힘든 전문분야 혹은 복잡한 분야를 돕는 기관이라 봐도 되겠다. 대형교회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은 이론상 더 큰 지역사회를 섬겨야 할 뿐 아니라(사실은 지역교회가 소외된 시설 기구-isolated institution-가 되는 경향도 있지만) 모든 민족을 섬김의 대상으로 할 때는 그 다양도가 심하여 서로가 필요하게 된다. 특히 절대 다수의 작은교회와 소수의 대형교회 추세로 중형교회가 위축되는 이때에는 더욱 대형교회가 중소교회를 교회 되게 지원하는 역할까지 확충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미I국의 경우도 25퍼센트가 35명 이하 교회이며 80퍼센트가 100명 이하의 교회인데' 한국교회가 이렇게까지 되지 않도록 지금 예방해야 된다고 본다.

Ⅱ. 한국교회의 선교관련 현촹과 그에 따른 제안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10여년 사이에 세계선교의 붐이 일어났다. 그러나 선교사를 빠른 속도로 다수 파송 하다 보니 그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는 정도라 지금은 다소 엉거주춤한 상태로 보인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물질과 기도로 아낌없이 후원했다. 순전한 마음으로 열정을 쏟다보니 상식선을 벗어나거나 목표를 잊어버릴 수도 있다. 지금은 원칙 측면에서 중간 평가를 하며 목표달성도를 측정하고 자원(인력, 재원, 시간, 기회) 투자의 효율성을 점검하여 연합 전략을 세울 때라 본다. 특히 구미 제국에서 교회가 쇠퇴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선교자원은 더 귀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어렵게 일으켜주신 이념의 진공시기(ideological vacuum phase)를 놓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1. 원칙 측면에서 선교 모델 그림에 대입하여 아래 4가지를 제안하고 싶다.
1)교회는 후원동역자(D) 이상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는 실제로 선교사와 그 팀, 선교단체(C)가 많은 경우 후원 동역자(D=다수가 교회이다)에서 나온다. 그뿐 아니라 교회(D)는 선교지 주민을 방문하고 배우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직접 선교를 해야 한다.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은 모든 민족에게 하셨으며 단기로나마 직접 선교할 기회를 가지므로 선교지망생들이 계속 배출될 것이다.
2) 교회(D)는 선교사와 그 팀(선교단체 C)과 함께 가능하면 모든 사역에서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기도와 재정 지원은 물론 영적, 전략적, 사회적 동역자로 성장해야 한다.
3)교회(D)는 선교사와 그 팀에게 선교현장의 상황을 알려주도록 요청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가 선교 전반의 동역자가 될 수 있다.
4) 교회와 선교사는 성령님의 통치를 받는 일꾼들이다. 그 반대가 아니다.

2. 모든 교회는 선교 교회가 되어야 한다.
현재 10퍼센트 이하의 미국교회가 선교에 관심은 가지고 있다는데 한국교회도 그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본다. "교회가 선교 교회로 가동되려면 교회사역 전체가 재조정되어야 할 가능성이 있다. 그 결과는 교회 사역자들의 시간 활동조사(time and motion study)를 할 경우 선교에 가장 많이 쓸 것이며 재정비율도 그러할 것이다. 이는 해외 선교사만 제자 삼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성도들이 예루살렘에서부터, 즉 내 마을에서부터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회에서는 새 생명을 주고 키우는 것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교회생활을 수년 동안 해도 새 생명이 태어나지 않고 크지도 않는다면 비극이다. 몇 년 전 서울 반포 지역에서 한 작은 조사 결과 그 교회의 목회자에 따라 구원의 확신률이 10-60퍼센트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10퍼센트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무엇인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교과과정을 만들 때는 원칙이 있다. 꼭 알아야 할 것과 알면 좋은 것, 알아도 몰라도 그저 그런 것이 있는데 자원이 충분치 않을 때 착하고 지혜로운 교사는 교과과정을 그림 1처럼 만든다. 어리석거나 게으른 교사는 그림 2처럼 만든다.
성도들이 많은 시간을 교회에서 배웠으나 꼭 알아야 할 것, 생명 얻고 커나가는 것을 배우지 않았다면 제자로서는 실패할 것이다. 이 생명은 도덕, 철학, 심리, 신학, 조직, 행정, 사회참여로는 태어나지 않는다. 예수님의 생명을 만나게 도와줌으로 태어난다.

3. 선교사는 교회에서 자란다.
선교훈련원에서는 조금 자란다. 예수님의 인격으로 닮아 가는 영적 성장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씨름도 많이 한다. 우리의 시간을 많이 쓰는 교회와 삶의 현장인 가정과 직장에서 인격 형성이 더 많이 이뤄진다. 선교훈련원은 교회에서 쉽지 않은 전문 부문인 타문화권 선교와 타종교, 선교전략, 언어, 지역공부 등을 할 수밖에 없다. 6개월이나 1년의 선교훈련 기간에 신실하고 유능한 선교사로 준비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선교훈련은 이미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의 성숙한 인격에 마지막 사역기술을 첨가하고 전체적인 정리를 하는 기간으로 보는 것이 안전하리라 생각한다.

4. 작은 교회도 선교해야 한다.
작은 교회는 제자 삼기에 이상적이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는 어렵다. 예수님은 제자 삼으라고 하셨다. 프로그램 하라고는 않으셨으나 많은 작은 교회의 경우 제자는 삼지 않고 프로그램을 하지 못해 좌절하거나 변칙적으로라도 외적 교회성장을 하여 프로그램을 구상한다. 작은 교회는 내가 먼저 제자가 되고 예루살렘에서 제자를 삼고 해외 선교는 작은 교회들이 연합하여 할 수 있을 것이다.
5, 교회를 비교회되게 하는 요소를 분리 청산해야 한다.
물질주의, 향락주의, 과학주의 등 현대판 요소를 예방 청산해야겠다. 그리고 토속종교와의 흔합도 청산해야 한다. 무당 종교와의 혼합인 기복신앙은 이미 문제로 대두되었으나, 불교와의 흔합인 고행이나 극기는 신비주의 형태로 자리를 굳히는 것 같고 유교와의 혼합인 지도층의 권위주의와 그 체제는 성도들의 맹종 지지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유기체 대신 거대한 무생물화 하는 데 일조 하는것 같다. 무생물화되는 한 생명의 번식인 선교는 없을 것이다.

Ⅳ. 선교단체에 대한 현황과 제안
선교단체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선교의 본질과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시작하여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무산되거나 유명무실한 경우도 있다. 그 후유증도 크다. 그러나 적지 않은 선교단체가 복음을 명확히 하고 선교의 비전과 기본 정보를 보편화하며 그 열정을 가지고 졸고 있던 교회를 깨웠다. 깨어난 교회는 기도와 물질뿐 아니라 순전한 마음으로 선교단체와 선교사를 지원했다. 그러나 선교단체가 비대해짐에 따라 어떤 부분은 서방교회가 겪었고 우리 한국교회가 지금 겪고 있는 유혹,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과 재리의 염려로 공격당하고 있는 경우도 보인다.
그뿐 아니라 약한 선교 단체는 단체를 키우기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한다. 이러한 결과로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는 궁극적인 목표는 낮은 순위로 밀려 날 때도 있다. 따라서 예수님도 밀려 나신다. 이는 세대는 악하고 다수의 하나님의 사람들이 강하지 못하고 사단은 그의 멸망의 시기가 가까움에 따라 맹공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들 중에 가장 생생한 지체가 사랑의 실천(구제)이나 교육이나 신학연구나 심지어 지역교회 지체가 아니고 선교하는 지체라고 한다. 그만큼 선교는 하나님의 관심사요, 최전방이라 사령관을 의지해야만 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선교단체는 그 특성상 고유사역이 다르겠으나 서두에서 언급한 선교의 세 가지 기본원칙 안에 있어야 할 것이다.

Ⅴ.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의 헙력
선교단체는 교회를 부유하고 마음씨 좋은 친척 할아버지 이상으로 생각해야 한다. 혹은 인색한 할아버지께 더 많은 용돈을 받기 위해 엄살을 피워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교회도 또한 보내는 선교사로서 기도하고 재정 후원을 하니 책임완수 했다고 생각지 않아야 할 것이다. 사실 보내는 선교사라는 말이 성경적인가? 초대교회는 모두 제자였고 선교사였다. 혹시라도 이 말이 선교단체에서 재정 후원을 받기 위해 개발된 불성실한 단어라면 교회는 가만히 있으라는 암시를 받을 수 있어 그 후유증이 염려스럽다. 교회와 선교단체는 동역자(coworker, partner, colleque)이다. 오직 기능이 조금 다른 영역이 있을 뿐이다. 아래에 선교단체가 교회를 후원할 부분과 교회가 선교단체를 후원할 부분, 그리고 협력할 부분을 요약해본다.

1. 선교단체가 교회를 후원할 부분
기본적으로 선교단체는 선교가동자(miss-ion mobilizer)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1)동기 부여자의 역할을 한다 : 한국교회의 다수가 선교 교회가 되도록 돕는다.
2) 선교사역기술(mission ministry skill)의 공급자 역할을 한다 : 개인전도 훈련과 제자양육, 사랑의 기술은 선교의 기본기술이다. 교회에서 직접 혹은 오디오, 비디오, 문서 등을 통해 지원한다.
3) 선교현장 정보 제보자의 역할을 한다. :선교단체와 선교지 주민의 변화, 선교사의 사역 등을 정확하게 전반적으로 제보하여 유능한 선교 동역자가 되게 돕는다.
4) 사역 현지의 동반자 역할을 한다 . 성도들이 사역지에 동반함으로 많은 것을 배우게되며 선교 지망생들을 배출하게 된다.

2. 교회가 선교단체를 후원 부분
1)기도하라.
2)경제 지원을 하라.
3)전략을 함께 세우라 : 알고 확신하는 범위 내에서. 그러기 위해서 자주 방문하라.
4) 양질의 인력 공급을 하라 : 기본준비가 된 인력을 공급하라.
그러나 사실 양질의 인력들이 복음 적인 선교단체에서 키워져서 교회에 공급되곤 한다. 두 곳에서 다 키워지고 서로 교류하면 될 것이다.

3. 교회와 선교단체가 협력할 부분
1)지체사역Team ministry)을 한다 : 한 교회가 여러 선교단체를 후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 선교단체가(혹은 두 세 개의 단체) 몇 교회를, 특히 다수인 작은 교회를 포함하여 후원하는 것이다. 이는 재정적인 후원이라기 보다 선교 교회를 활성화되도록 선교단체가 할 수 있는 기도와 사역 기술과 정보로 지원하는것이다. 이는 간단하지 않으나 그 유익은 장단기로 매우 클 것이다. 이를 몇 곳에서 시범하여 역동과정을 포함하여 잘 배운 후 수정 · 보완하여 보편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
2) 연합 재정체제를 도입한다.
선교분야에서 재정조달 방법은 큰 은혜가 될 수도 있고 큰 죄를 유입시킬 수도 있다. 우리의 선교역사가 아직은 짧기 때문에 현재는 거의가 교회(성도들)의 후원에 의지하나 바울 사도팀과 같은 연합체제 방법을 도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직접 텐트를 생산하고 필요를 위해 기도하고 교회에서 사랑으로 동참하기 원하면 함께 하는 것이다. 자비량은 세상 직업뿐 아니라 선교단체 내에서도 예수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일들이 있다. 옳은 방법의 농축산이나 선교자료의 염가 판매나 훈련과정 등 현재하고 있는 것 외에도 창조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그리하여 아직도 80퍼센트 정도 비복음 한국민이 사단의 문화에서 예수 문화로 전향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많은 교회와 선교단체가 구속을 입은 감격과 사역자로 불러주신 은혜에 순종한다면 우리는 이기심과 폐쇄성에서 자유케 될 것이다. 따라서 오직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서로 존경하고 섬기므로 다양한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지상명령이 완성 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개발해야 될 것이다.

주06
1. Operation World, Patrick johnsrone,1993, Zondervan Publishing House, p.336.
2. The Master Plan of Discipleship, Robrt Coleman, 1990, Fleming H. Revel Co. p.39-40.
3. The Almanac of the Christain World, Tyndale House Publishers Inc.1993-1994. p.485
4. Ibid. p.485.


채영애 / 국제예수제들의 모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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