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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 중남미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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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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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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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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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메히꼬에 사는 덩어리 가족의 기도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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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이동훈 양경하(하영, 서영, 사야)
2007년을 시작 하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안과 문안을 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2007년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큰 은혜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아니면 한 순간이라도 살아남기
어려운 영적인 전쟁터에서 호흡하며 살아 있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합니다.
또 주께서 주신 일들을 감당하라고 저희를 보내셔서 이곳 멕시코 땅에
발을 딛고 서 있다는 자체가 역시도 너무나 벅찬 감격으로 다가옵니다.
그 동안도 인내와 사랑으로 기도의 끈을 붙들어 주신 하나님의 귀한 선교 동역자되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립고 보고픈 얼굴들을 떠올리며 샬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한국에서, 아프리카에서, 필리핀에서 이곳 멕시코에서도
항상 저의 삶 속에서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거룩한 부담감으로 제 마음을
때리는 것은 바로 ‘예배'의 중요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 인생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라는 것..
이곳 현지인들을 바라볼 때마다 이들과 함께 두 손 들어 찬양하고 기도하며 함께
주님의 제자가 되는 꿈을 날마다 꿉니다.
‘선교’는 우리시대에만 요구되는 것이지만 우리 성도들의 궁극적인 존재이유와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라는 것을 신년벽두에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어 진정한 예배자로
날마다의 삶 속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하고 소원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우리가 붙잡아야 할 분은 하나님!! 한분임을 고백합니다.
땅 밟기 기도 시작..
이곳에 온지 이제 세 달이 되어갑니다. 아직은 모든 것이 생소하고
그저 바람에 날리는 뽀얀 흙먼지와 뜨거운 태양에는 익숙해졌을 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요즘 저희에게 허락하신 것은 오직 감사와 기도뿐임을 고백합니다.
언젠가는 귀한 열매가 되어 결실할 것을 기대하며 이제부터 차곡차곡 기도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부디 저희가정을 통하여 이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현지인 초등학교 입학
하영이와 서영이는 ‘Marven' 현지인초등학교에 1, 2학년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외국인은 저희 아이들이 처음이라 학교에서도 어떻게 대할 줄을 잘 모릅니다.
영어도 잘 통하지 않고 무엇보다 스페니쉬를 몰라서 애를 먹고 있지만 그래도
학교가기 싫다는 소리를 안하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막내 사야는 ‘돌쇠’하고 노는 것이 하루 일과입니다. 천식도 많이 나아져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아니었다면 더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이들이 어린이 선교사로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내가 보기를 원하나이다.
입이 있어도 말 못하고, 못 알아듣고, 못 읽는다면 벙어리 귀머거리에 소경이 따로 없을 것입니다.
이곳 엔세나다 국립대학교 UABC에서 2월 1일부터 언어과정으로Espanol을 시작 합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멀어서 교통의 어려움이 있고 막내 사야를 돌볼 사람이 없어서 두 사람 중에서
한 사람만 먼저 시작해야할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과 여건이 잘 해결되길 기도합니다. 첫 번째 사역인 언어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주님... 주님.. 기도의 자리에서 ...
조급한 마음으로
“주님. 빨리 말씀하십시요”라고 말하면 주님은 저를 타이르십니다.
‘동훈아.. 내가 너에게 평안을 주노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내가 너를 보면 행복하단다.’
“주님.. 정말 그것뿐입니까??”
그리고 이웃을 보며, 영혼을 보며 마음 아파 기도하고 부르짖을 때
함께 우시는 것 같습니다.
“주님 제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정말 네가 몰라서 묻는거니?’
“아니요.. 주님 알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 세상으로 나가렴..’
분명 내 안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데..
부끄러운 선교사가 될까 두렵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처럼..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님처럼..
끝까지 한결같이 성령님의 인도하심따라 이 길을 가고 싶습니다.
우리가 서있는 곳이 주님께서 불러주신 곳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면..
날마다 나를 불러주신 분을 잊지 않고 그 부르심에 겸손하기를 소망합니다.
천국가는 그날까지 ...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 제대로 살다 가길 소망합니다.
저희 앞에 놓여있는 많은 한계들을, 주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잘 뛰어 넘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부족한 저와 제 아내 그리고 하영, 서영, 사야 모두 믿음의 믿음을 더하시도록...
주님이 그토록 사랑하시는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유업을 소유하게 되며,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하늘의 상급을
받을 줄 믿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정말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1. 아침마다 주님을 깊이 교제케 하시고,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 우선순위의 삶을 살게 하소서.
2. 가족의 건강과 현지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없게 하소서.
3. 언어사역에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잘 습득할 수 있게 하소서.
4.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서 멕시코의 예비된 영혼들과 동역자들의 축복된 만남을 허락하소서.
5. 멕시코 땅에 범람하는 범죄와 가난과 무지, 질병과 영적 혼탁함으로부터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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