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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선교현장 > 동북아시아 등록일 2007-01-08
작성자 관리자 (admin)
오사카에서 김용춘, 여미정 선교사
은혜의 선물들을 보물 찾기하듯 발견하며
일본 오사카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요. 올 한 해도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복 많이 받으시고, 주위 모든 분들에게 많이 많이 나눠주시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길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제가 선교기도편지를 보내드린 것이 며칠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개월이 훌딱 지나갔네요.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가네요. 2개월마다 선교편지를 쓰기로 결심하고, 선교편지를 쓸 때마다 그 기간을 정리하며,,,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고, 또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다시금 되새기며 흥분이 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더 많은 결실로 하나님과 성도님들과 제 자신 앞에 서지 못 해 안타깝기도 하고,,,이런 느낌으로 기도편지를 띄웁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함께 기도하며 은혜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준비해 두셨던 크고 작은 은혜의 선물들을 보물 찾기하듯 발견하며 기쁨을 누렸던 일들부터 나누고자 합니다. 물론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의 결실이고요.
그럼 지난번 기도편지의 기도응답부터 나누겠습니다. 제가 오사카에 오자마자 집을 3일만에 구하게 되고, 그 건물 1,2층이 식당 창고로 사용되고 있기에 교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린 적이 있는데, 드디어 2층을 교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좋은 조건으로요. 교회 개척하고 어느 정도 자립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건물유지비정도만 내기로 하고, 빌렸습니다. 할렐루야! 지요…그렇게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처음 개척하기에는 괜찮은 공간이에요. 아직 언어를 배워야 하는 시기이지만, 여러모로 하나님이 주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교회개척의 발걸음을 내딛기로 했습니다.

언제부터 공식적으로 교회개척을 시작할지 모르지만, 잠정적으로 3월부터 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2월 두 달은 교회개척을 위한 준비기도회로 함께 개척할 멤버들을 모으려고 합니다. 현재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저희 집에서 7시 30분에서 10시까지 식사와 함께 기도회를 하고 있고요. 시작한지 3주정도 되었는데, 현재 일본분 2분(미즈타니상, 하쯔미상)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회도 시작하려고 한 것이 아니고, 저희 집 주인이신 양 집사님이 어느 날 미즈타니상을 소개해 주셨는데, 함께 저희 집에서 식사하며 기도를 한 것이 정기적인 기도회가 되었고, 더 나아가 교회개척 준비기도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현재 함께 사역하고 있는 미국인 선교사(제프)님께 교회개척 의사를 말했더니, 함께 사역할 수 있는 멤버들을 모으라고 하시며, 자신의 교회에서도 개척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보내주겠다는 좋은 말도 들었습니다. 이 분을 통해 자신의 기득권과 소유욕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서야 하는지를 다시금 배우게 됩니다. 할렐루야!
따라서, 그 동안은 수요기도회에 함께 기도하자고 초청을 안 했는데, 제프 선교사님의 말을 듣고 나서, 이젠 자유롭게 초청할 수 있게 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이 교회는 수요기도모임이 없고, 금요일에 기도모임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며, 하나님의 때가 지금인 것 같기에, 놓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이 기회를 잡고 믿음의 행보를 하려고 합니다. 이것을 위해 기도부탁 드립니다. 오히려 앞으로 더 세부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산재되어 있기에…

자, 그럼,,,다음의 은혜로 넘어가겠습니다. 그 동안 저희 집이 문 하나에 5,6층을 같이 사용했었기에, 불편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5층에 살고, 6층은 식당 종업원들이 살고 있었기에, 밤늦게 다들 들어오시기에, 자고 있으면 문을 여는 소리에 11시, 12시, 아무 때나 그 소리에 잠을 못 잘 때가 많았습니다. 하루는 우리 집 둘째 주원이가 그 문 소리에 엄마가 나갔는지 알고 나가다가 손이 문에 끼여 손톱이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동안 주원이가 고생하기도 했었지요.
그 일로 인해, 저희가 5,6층을 우리가 다 사용했으면 좋겠다 하며 아내와 대화를 나눴는데,,, 어찌된 일인지 6층에 있는 분이 식당을 그만 두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셨습니다. 6층에 계신 분은 조선족이었고, 또 식당에서 오래 일하셨기에 나갈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는데, 직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셨기에 이사를 가셔야만 했습니다. 그분이 나가시고 그 때부터 저흰 기도 시작해서 3-4주만에 6층을 사용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았어요. 물론 야칭(월세)은 좀 더 내야하지만서도요..그래도 5,6층을 다 사용하는 야칭비가 다른 일반 집들 야칭비보다도 훨씬 더 쌉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거저 살았다고 볼 수 있지요.
지금 떠오른 생각이지만, 재미있는 것은 저희가 6층을 사용한 때와 수요기도회를 시작한 시기가 같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시기적절하게 주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할렐루야!

더불어 저희 집이 다소 넓어졌기에, 손님을 위한 방을 하나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적은 비용으로 다소 넓게 있을 수 있다니, 그것도 일본에서요. 생각도 못 했던 은혜입니다. 게스트 룸을 준비하자마자 연이은 반가운 손님들이 잠시 쉬러 오시네요. 내일은 히로시마 선교사님 가족이 1박 하시기 위해 오시구요. 그 때마다 그분들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섬기듯 섬기려고 다짐하는데, 때론 사서 고생한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여미정 선교사가 그 때마다 잘 대접해 주고 있답니다.
요리 이야기가 나와서요. 잠시 몇 글자 더 적습니다. 일본 분들은 한국요리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대장금 때문인지는 몰라도요. 한국요리를 배우고 싶어하는 자매들도 있고, 설이라서 찌지미(일본에선)를 만들어 돌렸는데요. 물론 그전에도 라면, 김밥 등을 요리해서 돌렸지만, 그런데 이번엔 정육점 아저씨가 햄을 그것도 최고급으로, 쟁반에 슬라이스로 해서 담아주셨어요. 이제 서로 마음이 통했나봐요…그것을 받고 미안해 하며 여미정 선교사의 마음도 활짝 폈답니다.
올 한 해도 최고급 햄을 대접 받아 마음이 활짝 핀 제 아내의 마음처럼 모두 모두 하나님께 최고급 선물 받으시고 마음이 활짝 피시는 한 해가 되시길 다시금 기도 드립니다.

아 그리고 특별히 저희를 위해 여러모로 손해보시며 도와주시고 계신 집주인이시고 한식당을 경영하고 계신 양 집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읽으시면서 전부 다 기도 해주세요.
늘 언제나 부족한 우리들을 인내하며, 이해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바울선교회 / 오사카에서 김용춘, 여미정, 주희, 주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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