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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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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신학 > 신학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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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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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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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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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사주의와 은사체험에 대한 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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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과 약점, 그리고 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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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사주의의 특징들
은사주의를 대변할수 있는 특성들은 약 다섯가지 정도로 이야기 할수 있다. 그 특성들이 드러나는 방식은 은사주의자들의 강조점이나 복잡함이나 유연성의 정도에 따라 아주 다르기도 하지만 은사주의의 이념적 골자를 포괄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는 특성들이다. J.I.Packer,『성령을 아는지식』, 251-256쪽.
첫째 그리스도인의 체험을 풍성하게 하는 회심이후의 중대한 사건이 있다. 은사주의자들은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이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반응하기 시작하면, 얼마뒤 그의 삶에서 중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둘째 방언(자신이 이해할수 없는 소리를 냄)을 일반적으로 성령세례와 함께 따라오는 표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방언의 은사는 대개 개인 경건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관적으로 방언할 때는 자기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성대가 자유롭게 울리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한다.
셋째 은사주의자들은 은사를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해 그리스도의 지식과 능력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역량이라고 이해한다. 또한 여러세기를 지나는 동안 거의 사라졌던 신약성경 시대의 모든 ‘표적은사’가 다시한번 우리에게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또한 은사주의자들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라면, 보통 하나 이상의 은사를 가지고 있으며, 은사가 전혀 없는 그리스도인은 없다고 주장한다.
넷째 은사주의자들의 예배는 무엇보다 각 예배자들이 머릿속에서만 개념적으로 헤매고 다니는데서 벗어나 개인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마음을 열어, 스스로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분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찬양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목표로 한다.
다섯째 은사주의자들은 하나같이 1세기와 20세기 사이에 은사의 출현과 사역의 빈도가 어떠 하든지, 현재 당신의 교회를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중심에 은사주의가 서 있다고 확신한다.
2.은사주의의 약점
은사주의는 사실 여러 장점들이 있다.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믿음, 성령의 권능을 받은 생활들, 풍부한 감정표현, 기도로 사는 삶, 넘치는 기쁨, 모두가 적극 참여하는 예배, 전교인 사역 등등. 그러나 그 반면 은사주의에게는 커다란 약점이 존재하고 있다. 그 약점들에 대해서는 패커 교수가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J.I.Packer,『성령을 아는지식』, 271～279쪽.
다음과 같다.
첫째 엘리트주의이다. 즉 은사주의자들은 대단해 보이는 일이 진행되는 단체에서, 우리는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라는 영적인 특권계급에 속한 것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산은 언제나 좋은 취지들을 위협하게 마련이다.
둘째 분파주의이다. 전국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은사주의자들의 조직이 갖는 강력한 흡인력은 해로운 고립주의를 낳았다. 은사주의자들은 은사주의자의 저서만 읽고, 은사주의 강사만 듣고 은사주의자들과만 교제하고, 은사회복운동만을 후원하는 식으로 스스로 제한해 버리기 쉽다. 이렇게 될 때 종국적으로는 분파주의를 초래할수 있다.
셋째 감정주의이다. 건전한 감정과 불건전한 감정주의를 나누는 선은 아주 미세해서 감정에 호소하거나 감정을 활용하려 할때 마다 매번 그 선을 넘게 된다. 은사주의자들은 기쁨과 사랑의 감정만을 표현하는데 몰두함으로 쉽게 감정주의에 빠진다. 감정을 자극하는 예배를 통해 삶의 다른 영역에서 느끼는 긴장과 압박으로부터 어느정도 풀려난다. 이런 신앙은 도피행각이라고 볼수 있다.
넷째 반지성주의이다. 은사주의자들이 체험에 몰두할수록 신약성경의 서신서에서 그토록 분명하게 촉구하고 있는 신학적, 윤리적인 반성을 저해한다. 그 결과 성경의 계시를 다룰 때 깊이가 없거나 균형이 맞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은사나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행하는 사역 같은 주제들은 매번 다루는 반면 종말론 같은 주제들은 소홀히 한다.
다섯째 은사마니아이다. 이 말은 신자가 가진 은사가 몇가지이며 그 은사들이 얼마나 감명을 주느냐에 따라 신자의 영적 건강과 성장과 성숙함의 정도를 측정하고, 은사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영적인 능력을 공공연하게 즉정하는 습관을 두고 에드워드 오코너가 붙인 이름이다.
여섯째 슈퍼 초자연주의의 모습이다. 은사주의자들은 끊임없이 온갖 종류의 기적,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보여주는 놀라운 증거를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사물의 본성에 역행해서 역사하심으로 상식이 깨어질 때 가장 행복해 한다. 하나님께서 천천히 자연적인 방법으로 일을 진행하신다고 할때 그들은 실망스럽다 못해 배신행위라고 까지 느낀다.
일곱째 행복주의의 모습이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이 타락한 세상에서 기분좋게 시간을 보내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원하신다는 믿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신약성경은 질병을 치유받지 못한 기독교 지도자들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통해 어떤 신자들에게는 질병이 하나님의 뜻일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해 준다. 뿐만 아니라 행복에 대한 은사주의의 가정은, 그리스도인들이 고통이나 치유받지 못하는 연단을 통해서 지혜와 인내를 배우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과 같은 유익을 얻는다는 사실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J.I.Packer,『성령을 아는지식』,276쪽.
3.은사체험의 한계
신앙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할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불완전하게 성화환 죄인들이 겪는 체험에는 황금과 더불어 불순물도 섞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어떤 종류든 간에 그러한 체험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하나님께서 은혜의 사역을 심화 시키기 위해 그 체험을 보내셨다고 저절로 입증되지는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체험을 한다고 해서 그 체험이 무조건 기독교적 체험이라고는 말할수 없기 때문이다. 패커교수는 은사체험을 중시하는 경우 나름의 신앙고백이라고 내세울만한 것이 전혀 없다고 지적한다. 또한 성경해석에 있어서도 유치할 정도로 단순함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은사체험을 중시하는 운동안에서 조차도 신학적인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점을 지적하고 있다. J.I.Packer,『성령을 아는지식』,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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