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호] 2007년 9월 18일 (화) [지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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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성도 간증집] 21. 성철아, 참아라!
  
북한에 이런 말 있습니다. ‘참는 자가 아바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아바이란 할아버지 즉 한국식말로 어르신님을 뜻합니다. 이 말의 뜻을 정치적 각도에서 분석해 볼 때 참는 자가 김정일이다. 이 뜻입니다.
북한에는 김정일의 말이나 행동을 전문적으로 비난하는 말과 행동을 묘사해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판적인 방법으로 말입니다. ‘참는 자가 아바이다‘라는 말이 나온 것도 이 사람들이 지어낸 말인데 김정일의 덕성실기라는 것이 북한에 보급되는데 그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김정일의 구상에 따라 백두산지구를 大路天 박물관 (혁명박물관이지요.)으로 만든다, 헐떡댈 때 일이랍니다.
이 때 현지 일군들의 힘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생겼는데 이 문제가 김정일에게 보고되었다 합니다.
그 보고를 받은 김정일이 급기야 항공부대에 말해서 전투용 헬기를 타고 삼지연으로 가는 도중 일이라 합니다. 삼지연은 백두산 밑에 있는 자연호수를 말합니다. 전투용헬기를 타고 가는데 이때 날씨가 몹시도 추워 배행기안에 앉은 사람들 우들우들 떨었다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정일이 가슴을 쭉 펴며 “동무들, 추울 때일수록 이렇게 가슴을 쭈욱 펴고 추위를 참는거요. 참고나면 추위가 물러갑니다. 그러니 참읍시다.” 무식하다는 건 추위를 막자면 옷이랑 든든히 껴입어야지 가슴을 쭉 펴고 참는다고 추위가 물러갑니까? 이 일이 있은 후 사람들 속에 참는 것이 아바이다, 아바이 되기 위해 참읍시다. 라는 말 생겼는데 늙으면 죽는 것이 그게 뭐가 그리 좋아 팔십에 청춘이라 하는 이 세월에 청춘이 아바이 되기를 원하겠습니까?
여기에 중요한 문제가 있는데 김정일은 자꾸 참아 아바이 되어서 일찌감치 지옥 쪽으로 가든, 어데 가든 가라는 뜻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참는 자가 아바이다‘라는 말속에 이런 무서운 反김정일 사상이 숨어져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난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나 머리들은 영리한지 김정일의 학교시절을 두고 이런 이야기도 지어낸 겁니다. 아마 실제라 난 생각합니다. 김정일이 ’김일성종합대학’ 입학시험 볼 때 일이랍니다.
아이 때 공부를 못했으니 외국유학이랑 갈 수는 없고 천상 애비권력 믿고 북한에 있는 대학밖에 갈 데가 있습니까? 그러니 대학시험 치러 간 것입니다. 이나저나 제 아무리 애비가 나라의 최고 권력자라 해도 대학입학시험이야 치러야 할 게 아닙니까? 그런데 시험을 치자하니 “아”, “가”자도 모르는 주제에 어떻게 시험을 칩니까? 그래서 컨닝을 부득이 해야 하는데 시험문제를 알아야 컨닝도 하지요. 그래서 하는 수 없는지라 김정일보다 먼저 시험보고 나온 허담에게 무엇을 묻더냐고 물은 겁니다. 허담이란 김정일의 대학동창생으로 북한의 외교부장 하던 자였지요. 김정일의 오른 팔이라 했는데 지금은 죽었습니다.
김정일의 물음에 허담은 자초지종을 말합니다.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시험관: “학생은 라디오가 언제 나왔다 알고 있습니까?”
허담 : “예. 라디오가 발명된 것은 18세기였고 생산되어 나온 것은 19세기입니다.”
시험관: “좋습니다. 그럼 세계적인 축구명장들은 누구라 합니까?”
허담 : “예, 그전에는 브라질의 벨리였는데 지금 날에는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입니다.”
시험관: “목성에는 생명체가 살고 있습니까?”
허담 : “사람들은 흔히 그렇게들 말하고 있지만 현재 현대과학으로써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 했습니다.”
시험관: “좋습니다. 학생은 질문에 완전무결한 대답했으니 합격입니다.”
허담의 말에 김정일은 “됐다.”하며 자기차례가 되자 시험관 앞에 선 겁니다.
고양이 앞의 쥐 모양을 하고 와들와들 떨고 있는 김정일에게 시험관이 물었습니다.
시험관: “먼저 학생이 태여 난 날자를 말하시오.”
김정일: “예. 제가 발명된 것은 18세기였고 정식 생산되어 나온 것은 19세기입니다.”
시험관: “학생의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김정일: “예. 이전에는 브라질의 벨리였는데 지금은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입니다.”
시험관: “학생은 돌대가리가 아닙니까?”
김정일: “예, 사람들은 대체로 그렇게들 말하는데 현대 과학으로는 아직 정확한 것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시험관: “학생이 돌대가리라는 것이 시험을 통해 증명되었으니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야, 참 어쩌면 사람들이 말을 지어내도 이렇게 신통하게 지어내는지 이 말이 내용상으로는 지어낸 말이 듯 싶은데 그 후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선생들이 축출된 걸 봐서는 사실이라 사람들은 인정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니 오늘날 백성은 다 굶어죽고 병들어 죽어 가는데 “오늘의 이 난국을 우리웃음으로 참고 견디어냅시다.”라는 식의 말이나 내뱉으며 여자 군대들의 치마 자락이나 매달리고 있는 게 아닙니까. 참겠으면 저 혼자 참을 것이지 왜서 애매한 국민이 저를 위해 참는단 말입니까? 이게 큰 일이 아니고 뭡니까? 참는 것도 두 가지가 있는 겁니다. 주 예수전파를 위해 천국가기 위해 참는 것, 이 참음은 참으로 고상한 참음이며 아름다운 참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옥가기 위해 참는다는 것이 도대체 이해가 되는 말입니까?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생각조차 할 일입니까.
현대과학이 빨리 발전해서 김정일이 돌대가리인지 아닌지를 밝혀내야 뭐 세상밖에 던져버리든지 아니면 제 놈이 극단에 이르면 숨어 살겠다 두더지 새끼처럼 압록강 밑을 Em지는 김형직군의 갱 속에 몰아넣던지 하겠는데 말입니다. 그러니 이 한국이 현대과학이 최첨단기술로 빨리 발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김정일의 머리를 진단할게 아닙니까?
자, 그럼 김정일이 참는다 하는 말에는 귀 기울이지 말고 복음위해 참아야 합니다.
이 진리를 우리는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복음을 위해 참는 것 이 참음은 그 당시는 괴롭지만 참고나면 우리에게 참 으로 큰 유익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저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주안에서 참고 견디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에 대해서 알게 될 것입니다. 일전에 종철형제의 죽음과 함께 성훈형제도 다리에 총알을 맞고 얼마나 고생했겠습니까?
그때 성훈형제의 총상을 치료하느라 부담되는 치료비를 모두 담당해주신 분이 바로 이집사님이십니다.
제가 이 집사님과 주안에서 한 일꾼으로 뭉치게 된 것은 정말이지 죽기까지 참으신 예수님의 그 참음을 본받아 참고 견딘 덕이라 생각합니다. 종철형제가 순교하기 전에 있은 일이였습니다.
그때 우리는 타국형제들을 통해 두 개의 아시아극동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라디오를 얻게 되었습니다. 라디오를 얻었기에 나는 이것을 북에 있는 “기도회”형제들에게 넘겨주려 국경을 넘었습니다. 가을 새벽 날씨 자체가 찬데다 물은 얼마나 차가운지 살을 에우는 듯싶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죽는 일 앞에서도 참아야 하는 우리들인데 물이 차갑다고 참지 못하면 됩니까?
그래도 난 이런 일에 단련 되어 참을 수가 있는데 함께 동행 한 성철형제가 정말 괴로워합니다. 그때 제가 혼자 가지 않고 성철형제와 함께 간 건 그를 추위 속에 고생시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린 성경 및 기독교서적을 넘길 때 지킬 규정이 있는 거죠. 왜냐하면 성경과 기독교 서적의 안전한 운반과 함께 생명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 원칙은 이러합니다. 성경과 기독교서적 및 모든 물자는 탈북한 형제들이 강 건너 안전지대까지 날라 가면 북한에 있는 형제들은 현지에서 인수 받는다. 왜냐하면 북에 있는 형제들이 국경 넘어와 이 물건들을 가져가다 잡힐 경우 그 피해는 막심했기 때문입니다. 탈북 한 형제들이 체포되면 체포된 사람의 피해로 끝나지만 북한에 있는 형제들이 체포되면 사정이 다른 거죠. 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린 이런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물건을 나를 대 반드시 2~3명이 동행합니다. 한 명에게는 성경과 기독교서적을 지우고 다른 사람들은 이들을 경호합니다. 북한의 대남연락소와 같은 특수정보, 정탐기관에서는 특수요원과 연락군관이라는 편제가 있는데 특수요원은 현지 북한간첩으로 기본적인 활동요원을 말하는데 잠복간첩을 뜻합니다. 이 잠복간첩들이 유동한다거나 할 때 연락군관(연락장교) 이들이 잠복간첩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켜주는 겁니다. 하기에 연락군관직업은 목숨을 내건 직업입니다.
‘자폭정신’이 없으면 안 되는 생악질 빨갱이들로 연락군관을 시키는 것입니다.
연락군관의 의무는 또한 각종 테러, 파괴를 해야 할 의무까지 띠고 있습니다. 간단한 실례로 1983년 10월 9일 미얀마의 ‘아웅단’테러에 참가했던 자들 4년 후인 1987년 11월29일 115명의 생명을 빼앗아간 KAL858사건에 동원된 김승일, 김현희와 같은 사람들이 연락군관 서열에 섭니다.
이들은 3~4개 국가의 말에 능숙해야 합니다. 또한 육체적 준비도 완벽해야 함으로 이들의 훈련과정은 야수적인 격전이라 합니다. 북한은 이들의 야수성과 자폭정신, 체포당시 비밀엄수를 믿고 사건발생 책임을 회피하군 합니다. 김승일, 김현희 사건도 김정일의 친필, 특별지시에 의해 조작된 테러임에도 불구하고 1987년 12월 15일 외무성성명 같이 “여객기 사건을 이용하여 선거 국면을 저들에게 유리하게 하려 획책한다.”, “막다른 골목에 이른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反공깜빠니아(캠페인)을 벌린다. 모략을 꾸민다.” 떠들어 댄 것입니다. 나는 북한에서 배운 이론을 우리 일에 적용시킨 거죠.
저들은 물론 김정일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적용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전파하기 위해 그 방법에 기초하여 하나님式 유인전법을 우리 일에 완전무결하게 적용한 것입니다.
강을 건늘 때 먼저 물건을 진 형제가 은밀히 강을 도하합니다. 그가 강기슭에 닿으면 그를 경호할 의무를 띤 형제가 드러나게 강을 건넙니다. 그리되면 혹 경배대가 경호를 담당한 형제에게 눈초리를 돌리며 주시할 때 또한 경호를 담당한 형제를 잡겠다고 추격전을 벌릴 때 물건을 착용한 형제는 혼란한 틈을 타서 안전지대에로 갑니다. 경비대의 눈에 띠이지 않을 경우 두세 사람은 약속된 장소에서 만나 다음단계의 일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날도 우리는 이런 형식으로 강을 무사히 도하하여 북의 형제들과 만나게 된 장소에 갔습니다.
한순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무사히 넘긴데 대해 우린 감역하여 감사기도 드립니다. 왜 그렇지 안겠습니까! 성경이나 기독교서적을 넘기다 빼앗기거나 잃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탄에게 내어주는 죄악 된 행위로 씻을 수 없는 죄악으로 생각했기에 이런 일은 특별한 일로 생각합니다.
한국 분들은 TV를 보면서 알고 계시겠지만 북한 사람들은 김정일 숭배사상으로 얼마나 교양되었는지 김정일의 사진이나 빠찌(마크)를 잃어버리면 마치도 김정일을 잃은 것처럼 생각합니다. 물론 대다수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훈련된 자들, 김정일의 배려로 잘 먹고 잘사는 소수 특권계층들이 그러합니다.
한국 방문한 응원단이 김정일의 초상이 비 맞는다고 그것을 떼어가지고 엉엉 울던 모양을 보셨지요?
그 모양, 그 꼬락서니가 바로 얼마나 김정일 숭배를 하는가, 잘 말해주는 것 아닙니까?
물론 속에 없는 겉치레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우리 역시 이런 환경의 지배를 받으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한 사람들이라 성경을 빼앗기고 잃는 것이 곧 원수 예수님을 팔아먹는 천추에 용납 못할 죄행으로 생각했고 혹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인간취급조차 하지 않을 것입니다. 때문에 성경을 넘길 땐 목숨이 아까워서가 아니지만 최대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돌로 만든 김정일의 반신상을 운반할 때도 안전부 보위부군대까지 동원되어 돌로 만든 김정일을 경호하느라 발악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운반하는데 이 일을 소홀히 하면 됩니까? 어쨌든 우리는 강을 무사히 도하하여 북한의 형제들과 만나게 된 장소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이틀이나 지났는데 북의 형제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나니 우리는 수풀 속에서 종종 삼일을 추위 속에서 떨어야 했지요. 낮에는 그런대로 견딜 수가 있는데 밤이면 정말 견디기가 어렵게 죽이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불을 지필 수도 없습니다. 국경과 가까이 한 곳이라 불만 지펴놓으면 그 불빛보고 경비대나 보위원, 안전원이 올 수도 있으니깐 요. 그러니 천생 참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너무도 참고 견디기 어려운 추위에 성철형제가 부들부들 떨면서 이발이 마주 떡떡 찍히는 말로 떠듬거립니다. “형, 지옥의 불가마는 그렇게도 뜨겁다는데 이렇게 추울 땐 지옥의 불가마 곁에 가서 몸이나 잠깐 녹이고 왔으면 좋겠어요.”라는 겁니다.
그의 말에 난 저 자식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저런 말까지 다하랴, 생각하다 말고 깜짝 놀라 외칩니다. “회개하라, 그 말을 취소하라”고 말입니다.
북한에 있을 때 추위 속에 부들부들 떨다 심장미비 일으켜 죽는 사람 한두 명만 보아왔습니까?
그 누가 알겠습니까? 우리도 부들부들 떨다 죽으면 성철형제의 원한바 대로 지옥의 불가마 곁에 간다면 그보다 억울한 일 어디 있겠습니까? 주를 위하여 복음 통일을 위하여 죽을 고생 다하다 지옥의 불 가마 곁에 가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내 말에 성철형제도 겁에 질려 와들와들 떨며 회개합니다.
이런 속에서 참고 견디어 끝끝내 라디오를 넘겨준 우리는 그 길로 강을 건너 본 거처지로 향한 겁니다. 새벽추위에 강을 건너선 또 산마루를 향해 톱아 올라 산마루에 올라서니 허허벌판에 백두산 칼바람이 몰아치니 그 추위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너무도 추워 우리는 인삼밭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있는 산막에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산막 안에 들어서니 젊은 사람 두 명과 한 명의 년로 하신 분, 셋이서 아침식사 하는 거죠. 술을 반주로 해서 말입니다. 그들에게 난 꺽꺽대는 타국말로 너무 추워 그러니 몸을 잠간 녹이자 하였습니다. 나의 요구에 내 나이 또래 사람이 머리를 끄덕입니다. 그의 동의에 부엌아궁이 앞에 앉으니 그동안 추위 속에서 지내느라 몰린 피곤이 삽시에 몰려들어 끄덕끄덕 졸았습니다.
우리가 끄덕끄덕 앉아 조니 술 마시던 사람이 우리를 가라고 합니다. 그의 요구에 조금만 더 몸을 녹이면 하는 생각으로 주춤거리자 내 나이 또래 형제가 낫을 들고 나에게 달려드는 것입니다.
낫을 쳐들고 달려드는 형제를 막아서던 성철형제 그만 낫에 손목을 찍혔습니다.
팔목에서 피가 쏟아지자 성철형제의 눈에서 불꽃이 팅기기 시작합니다.
“야, 이 짐승보다 못한 새끼야, 밥 처먹으면서도 저 집에 들어온 사람에게 밥 한숙 먹으란 소리 없더니 도리어 낫을 들어 피까지 흘리게 하느냐? 너 새끼 오늘 나를 그 낫으로 찍어 죽이든 내가 이 칼로 너를 찍어 죽이든 결판내자.”
어느새 집어 들었는지 임꺽정이 쓰던 도끼날 같은 칼을 집어든 성철형제가 증오로 이글거리는 눈길로 낫을 쥔 형제를 노려보며 칼을 휘둘러댈 기회만 노립니다. 금시 너 죽고 나 죽고 피의 격전이 벌어질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만약 피의 격전이 이 산막에서 벌어진다면 그렇게도 힘겹게 개척한 복음전도의 근거지라 할 수 있는 이 지대가 사단에게 내준바 되어 황무지가 되고 우리의 안전상의 문제까지 담보할 수 없고 또한 이 지역의 탈북자들의 피해는 이루 헤아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 생각에 나는 더 앞뒤를 가려볼 사이가 없이 이들의 中間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는 성철형제에게 너 피를 흘렸다 할지라도 참으라, 했더니 자기는 참지를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참으라, 예수님은 너보다 못해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참은 줄 아느냐, 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였다. 그러니 너도 북한의 죄악 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길에 나섰다면 참으라, 하니 예수님은 예수님이시기에 참았지만 난 못 참겠다는 것입니다. 형은 하나님의 아들들인 우리가 맨 날 쫓기 우고 매 맞고 이렇게 피 흘려야만 한다고 믿는가? 예수님은 우리가 이렇게만 하고 다니는 걸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 내 저 새끼에게 하나님의 아들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똑똑히 증명하겠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를 비켜나라는 겁니다. 그의 요구에 난 좋다, 네 마음대로 하라, 네 마음대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저 형제에게 보여주라, 그러나 네 이 한 가지만 명심하라, 네가 휘둘러 댄 칼부림으로 하여 우리가 전해야 할 전도의 문이 막히고 이 지역 영혼들이 피해를 당할 경우 그 피의 대가를 네가 치러야 한다는 걸 명심하라, 그 말과 함께 성철형제를 앞으로 떠밀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한 번 이야기 한 거죠. 넌 이 형제와 사생결단 할 것도 없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만 보여주라,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을 결코 피를 즐기는 야수가 아니라는 것만 알아두라, 그러니 넌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을 번지지도 말고 오직 야수의 정신을 가지고 이 형제의 목을 그 칼로 치라, 했더니 안타까운 눈길로 나를 바라보던 성철형제가 칼을 버리며 그 자리에 주저앉아 “형님은 돌 심장입니까? 그 몸에 피가 흐르긴 흐릅니까?... 하나님, 우린 왜 저주받은 땅에서 태어났다는 이름 표 때문에 주를 믿는 오늘날까지 이런 천대와 멸시를 받고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은 너를 괴롭히는 자를 다 벌 내리시고 저는 자도 구원하시고 쫓겨난 자도 다 모으고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우리 같은 영혼을 온 세상의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시겠다, 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값없는 피를 흘려야 합니까? 예? 하나님? “ 마구 통곡합니다.
성철형제의 그 애처로운 울부짖음에 이 가슴이 금시 찢어 지는듯한 고통을 느낍니다.
심장이 있고 열이 있고 지성을 가진 인간인 저입니다. 어찌 돌 심장 아닌 이상 형제의 피 흘림 당하는 모습 에 참는 내 심정 오죽 하겠습니까? 피 흐르는 성철형제의 손목을 움켜쥐고 격정을 참아가며 겨우겨우 말을 잇습니다.
“성철아, 참자, 우리야 참는데 습관 된 사람들 아니냐? 우리의 심장이 돌 심장 되고 우리 몸에 피가 다 식어 없어진다 할지라도 참자, 네 말대로 하나님께서 이제 곧 참고 견디어온 우리를 칭찬과 명성을 주실 게다, 설사 그 날을 못 본대도 우리 후대들이 하나님은혜로 고통의 멍에를 벗을 날 위해 참고 견디며 또다시 일어서자. 성현아!” 난 주저앉은 성철형제를 일으켜 세우고 막에서 나오려 했는데 낫을 들었던 형제가 “야, 영화장면에서도 보지 못한 장면을 오늘 이 초라한 막에서 보는구나.”라고 조선말로 중얼거리는 것입니다. 그제야 그가 조선족이라는 것을 알고 사람이 어쩌면 나이 살이나 먹은 게 이럴 수 있느냐, 우리가 당시에게 무슨 피맺힌 원한준 것이 있어 이런 짓 하느냐? 했더니 자기가 잘못 알고 그리했으니 용서해달라는 것입니다. 북조선 사람들이 가만히 강을 건너와 인삼을 훔쳐가고 막을 습격해 물건을 훔쳐가지, 거기다 사람까지 해치니, 이 시달림에 너무 화가 나서 벼르는 참 이였는데 형님들도 그런 사람들인 줄 알고 그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형님들은 일반 탈북자들과는 다른 사람들이라 보는데 자기가 도울 수 있는 힘껏 돕겠으니 무엇이든 요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우리는 이 형제, 당시는 예수 안 믿었지요, 우리와의 대결이 있은 후 회개하고 예수 믿었고 집사까지 되었습니다. 이 형제와 긴밀한 연계를 가지게 되었고 그 역시 성철형제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오늘날까지 기도로, 물질로, 성심성의껏 우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모든 일에 참아야 합니다.
오늘날 현재는 참는 것 자체가 바보 짓 같고 멍청이들이 하는 짓 같지만 하나님께서 참으라 하셨기에 우리는 참아야 하며 참은 뒤에는 꼭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우리는 똑똑히 경험한 사람들로써 여러분들로 여러 모양으로든 참아야 한다는 것을 예수님 이름으로 권연 드립니다. 아멘.

- “참고 견디는 자 복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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