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호] 2006년 4월 21일 (금) [지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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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사랑 49호
수단은 지금!, 누바 산지 수련회, 수단 농업 기술학교 진행


  
부활의 소망 속에서 오늘은 죽고자 합니다. 부활의 소망을 품고 말입니다. 내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고는 한 순간도 주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는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임을 매순간 확인하고 절망합니다. 선교의 현장에서 선교사라는 거룩한 직책을 감당하면서도 세상과의 치열한 몸싸움에 지치고 상하는 자신을 보면서 절로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쉽니다. 오늘 하루의 긴 해를 뜨겁게 감당하면서 땀으로 범벅된 몸이 이제는 쉴 수 있으려나 하지만 지는 해를 연이어 떠오르는 내일 태양이 이른 새벽 지친 눈꺼풀을 열어 제킵니다.
오늘은 죽고자 합니다. 부활의 소망이 있으니 말입니다. “다 이루었다!” 그 말씀이 그렇게 힘이 됩니다. 다 이루신 주님께서 결국에 이루실 소망을 품고서 오늘은 죽고자 합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줄자를 들고 이리저리 재보고, 계산을 해보고, 느린 속도에 닦달을 해 봅니다만, 오늘은 죽고자 합니다. 내일의 그 부활의 새 생명의 소망 때문에 말입니다.
오늘 죽어서 내일, 이 땅의 소망으로 우뚝 서 있는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있기를 소망합니다.

수단은 지금!
산유국의 꿈이 허깨비인가요? 여러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원유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송유관으로 기름을 보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현장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기도하게 만들더니 서부의 문제로 인한 여러 국제적인 움직임들도 이 땅을 위한 기도의 무릎을 쉬지 못하게 합니다. 많은 일군들이 이 땅으로 들어오려 하지만 갈수록 좁아지는 문이 계속 열려지기를 위한 기도도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확신하는 기쁨은 이 땅이 결국은 회복될 것이라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는 그 말을 기억하며 말입니다.

누바 산지 수련회
오는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누바 산지에서 수련회가 열리게 됩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왔었던 아쉬룬 부족을 위시한 산지족을 위한 수련회가 열리는 것입니다. 이 수련회를 위하여 압둘라흐만, 안젤로 목사님과 저는 오는 17일 새벽 4시에 카르툼을 출발하여 산지로 가게 될 것입니다. 이틀 걸려 도착하게 되는 장거리에 산악 여행이 될 것입니다. 잠29:18 말씀을 주제로 하여 진행될 첫 산지 수련회에 거는 우리들의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이를 통하여 산지에 성령의 바람이 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곳곳에서 일어나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회교 세력을 피해 내려온 그들 조상의 원 모습들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계기로 산지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 지도자들이 이 땅의 교회들을 섬길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 자신 일정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9일간의 여행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 기간 남겨지게 될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서, 기술학교 현장의 건축이 순조롭게 계속되어지기를, 아랍어학교의 일도 어려움 없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넘치는 기대감으로 떨리기도 하면서 긴장되는 이 수련회를 여러분들께서도 동일한 심정으로 품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수단 농업 기술학교 진행 중....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건축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문과 경비실이 거의 완공되었고 축산과 워크숍도 완공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우물 타워도 기초 콘크리트에 타워 철골구조물이 완성되어 탱크의 제작 완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공과 워크숍도 건축이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축의 진행과 아울러서 전기 케이블이 이곳저곳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가 통관되어 경운기도 사용을 하고 있고, 스타렉스 차량도 힘차게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여러분들의 기도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부지 문제와 관련하여서 수단정부에서 터무니없이 높은 계획에 없던 재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들어선 이후 지역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전기가 연결되어 들어왔고 우물이 개발되었으며 4천여그루의 나무들이 심기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우리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새롭게 나일 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가 완공됨에 따라서 땅의 가치가 무척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부담이 되게 되었습니다. 정부에서 요구하는 큰 재정을 주님께서 주시든지 아니면 정부가 그 계획을 철회하고 기술학교가 개교할 수 있는 여건이 속히 만들어지든지... 주님의 개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연결된 전기의 개통식을 오늘 밤에 합니다. 축산과 워크숍과 창고, 축사, 닭장 등에 연결된 전깃불을 밝히려고 합니다. 성금요일에 그 일을 하게 되어 무척 의미가 있고 기쁜 행사가 될 것입니다. 우리 학교를 통해 이 땅에 부활의 빛이 곳곳으로 비춰지기를 소망합니다.




고아원에 우유를 공급하는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귀한 동역의 손길로 인해서 현재 두 곳의 고아원에 우유를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더 확대하여 제대로 먹지 못하는 고아들에게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에 후원해 주신 나사모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as 공동체 사역
지난 4월 10일에 아랍어학교를 관리하던 강다향 자매가 귀국하였습니다. 브라질의 베타니아 자매는 브라질에, 이네이스 자매는 카이로에 휴가차 나갔습니다. 가브리엘 형제는 남부에 가 있고(5월에 복귀), 콜라 형제는 막 재입국하여서 집을 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화요일마다 팀 기도회를 하는데 지난 11일 기도회에는 우리 부부와 미국 자매 제잇 등 세 명만이 하는 조촐한 기도회를 하였습니다. 많은 동역자들이 필요한 적재적소에서 주의 나라를 위해 성경적인 방법대로 지도자를 길러내는 사역들을 이루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랍어학교 사역
아랍어교재의 테이프를 제작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서 PGA 코스라고 하는 새로운 시스템의 아랍어 훈련 프로그램도 진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비자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 학생들이 비자를 제 때 받지 못해서 다시 출국하는 일이 일어나고 이는 우리 학교의 운영의 어려움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수단 정부가 외국인관리를 한층 강화하면서 우리 학교를 통한 비자 획득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관문 역할을 해 온 이 학교에 주님의 은총이 계속되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우리 학교를 통해 입국할 수 있고, 아울러서 이 땅을 섬기는 준비도 잘 되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내와 한, 준, 건!
아이들이 학기말이 되면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시험 때문에 말입니다. 아이들의 긴장은 엄마의 분위기 잡음에서 시작합니다. 아직 스스로 긴장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들인가요? 한이가 건이의 공부를 돕고, 준이는 이제 조금씩 스스로 해 나가고, 한이는 제법 형 답게 해 나가네요. 이 아이들이 잘 자라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이의 다리가 건강하게 완전히 치료되도록, 준이가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로 잘 성장하고 그가 가진 재능들이 개발되어 지도록, 건이도 많이 사랑받는 아이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아이로 자라도록 말입니다. 아내는 네 아들 녀석? 돌보는 일에다가 아랍어학교 행정 일을 보고, 개인 사역을 하는 등 많이 바쁜데 그래도 건강한 것이 감사하네요. 우리 가족 모두가 주님의 아름다운 도구들로 쓰임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타 사역들...
결국은 사람입니다. 우리 사역의 결국은 사람입니다. 건물도 아니고 어떤 학교도 아니고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것이 우리 사역의 마지막 목표이자 목적입니다. 그를 위해 계속 접촉하고 훈련시키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 사진처럼 이 땅의 어둠을 밝히는 우리들의 하루하루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동역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계속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많은 기도로 동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평안하십시오.

수단에서 농부 가정 올립니다.
국내 : 부산시 동래구 온천1동 84-23 온천제일교회 내, 갈렙 후원회
현지 : P. O. BOX 11226, Khartoum, SUDAN
E-mail : farmerkang@swissma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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