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호] 2006년 4월 21일 (금) [지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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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교신학(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교의 주체자는 하나님


  

신구약 성경과 사도신경, 장로교 12신조, 요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및 1986년에 제정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앙고백에 근거하여,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로 계신 오직 한분이신 창조주시며 인류와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경배한다.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의 계시이며 우리의 신앙과 삶의 정확하고 궁극적 법칙임을 믿는다. 인류역사는 주님의 승천과 재림 사이에 진행되고 있으며 주님의 재림 때까지 교회는 복음을 증거하고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고 부흥시키며 사람들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역사 속에 구현해 가야한다. 이 교회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령의 능력과 은혜와 은사로 사역하며 천하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할 선교적 사명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선교신학의 요점을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1. 선교의 주체자 하나님

선교의 주체는 사람이나 교회가 아니다. 선교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다. 파송을 의미하는 선교는 그 근원이 성자 예수와 성령이 성부로부터 파송 받으셨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다.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었다가 다시 사신 예수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고 하셨고 오순절에 성령을 파송하사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이땅에 생겨 그 교회를 통하여 세계선교의 역사가 전개되고 있다. 그러므로 선교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역사속에서 수행하는 것이다.

2. 선교와 성자 예수

선교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된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며 사람들끼리, 또한 사람과 피조물을 화목케 하는 것이다. 이같은 화목은 세상 죄를 지고 화목의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이루어진다.(고후 5:19, 롬 5:10)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죄와 죽음과 사탄의 권세를 이기시고 하나님과 사람, 사람들 사이 및 사람과 피조세계와에 이룩된 화목은 수직적 차원과 수평적 차원을 동시에 포괄하고 있다. 이같은 화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루어 짐을 믿으며, 선교는 이 화해의 복음을 온땅과 모든 족속과 모든 계층에 이르기까지 전파하고 구현하는 것이다.

3. 선교와 성령

화해의 복음을 이 땅위에 널리 증거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시는 성령은 선교의 영이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령의 감화없이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고,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이 될 수도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될 수도 없다(고전 12:3). 또한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증거할 힘이 없으며(행 1:8), 성령의 은사가 아니면 선교를 적절히 수행할 수 없다(고전 12장).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 1:8)"는 말씀대로 하나님의 선교의 힘과 그것을 수행하는 직분을 결정하는 은사와 선교의 열매는 성령의 사역에 속한다.

4. 선교와 하나님의 나라

선교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인 하나님의 선교의 목표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구현에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확립된 나라를 뜻하며 하나님에 의해 건설되고 확장되며 완성된다. 선교는 다가올 새하늘과 새땅으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재림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나라 지향적인 선교는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선교 공동체인 교회를 통해 세상을 향하여 전개된다.

5. 선교와 교회

하나님의 선교는 교회를 통해 기본적으로 수행된다. 예수를 주와 구주로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교회의 최대의 과제가 선교이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세계를 복음화하는 일이 교회의 기본적인 사명인 것이다. 교회는 모든 자원과 힘을 합하여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온전한 복음을 전파할 책임이 있다. 온전한 복음은 인간을 구원하는 전도와 정치와 경제적 정의 실현과 자유와 평화의 구현 및 환경보호나 창조세계의 보전 등을 포함한다. 이처험 교회의 존재이유는 인류의 역사와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해 나가는데 있다. 교회는 이같은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사람들을 하나님께 바로 예배하게 하고 성경과 교리를 바로 가르치며, 사랑으로 서로 섬기고 함께 사귀며 선교하도록 훈련하고 전력을 다하여 사역할 책임이 있다.

6. 선교와 문화

선교는 항상 다양한 문화적 현장 속에서 전개된다. 하나님의 선교를 수행함에 있어서 복음을 핵심으로 하는 사도적 전승이 다양한 문화권에서 발전한 여러 가지 신학 전통을 통해 표현된다고 믿으며, 여러지역과 종족들의 문화권에서 형성된 신학전통의 독특성과 다양성을 가능한 대로 수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화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이나 무조건적인 거부의 태도를 지양하여 복음의 본질과 상반되지 않는 요소와 상반되는 부분들을 정확하게 식별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복음이 문화를 개변하여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능력이 있다고 믿고 기독교 문화 창달에 힘써야 한다.

7. 선교와 협력

선교는 협력적인 사역이다. 선교의 주체이신 하나님도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로 함께 일하신다. 다양성 속에서 사랑의 일치를 이루고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는 역사속에서 사람들과의 협력을 요구하실 뿐만 아니라,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부르시고 사명을 주셔서 선교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상속받을 하나님의 후사(롬 8:17)로서 우리는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인종과 문화와 교파를 초월하여 선교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 협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 협력과 다양성 속에서의 일치추구는 항상 참여와 책임과 의무부담을 포함하고 있다.

출처 : 세계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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